"이 사람 대박"..송이한, 백아연·허각 극찬 속 비상 준비
입력: 2019.11.28 17:13 / 수정: 2019.11.28 17:13
송이한이 뮤직디자인과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뮤직디자인 제공
송이한이 뮤직디자인과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뮤직디자인 제공

"가치 있는 보컬리스트로 남기 위해 묵묵히 노래하고 싶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송이한이 뮤지션들의 극찬 속에 비상을 시작한다.

'블라인드 뮤지션' 우승자 송이한은 한국 가요사 30년을 함께한 뮤직디자인과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실력파 뮤지션들과 고퀄리티 앨범을 위해 작업에 한창이며, 꾸준히 진행해온 버스킹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송이한은 지난해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1만3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그는 본선 첫 경연 때부터 극찬을 한몸에 받았다.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 미성에 심사위원들은 환호했다.

당시 백아연은 "와 대박, 이 것 말고는 다른 표현이 없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임세준은 "아 이 사람 대박인데", "엄청난 음역의 소유자" 등 놀랍다는 반응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서은광은 "소리와 테크닉 모두 1등"이라며 "앞으로 계속 그냥 지금 하시는대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정말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보컬리스트가 될 것", "굉장한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한다. 소리는 진짜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각 역시 "고음이 정말 깨끗하다. 엄청난 무기"라고 말했고, 유성은은 "고음이 너무 좋은데 저음에서도 호흡이 많이 섞여 소리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송이한의 보컬을 높게 평가했다.

그동안 송이한은 꾸준히 음악 팬들과 교감했다. 양다일이 프로듀싱한 데뷔곡 '이유'를 시작으로 '안녕이라는 말', 드라마 '어서오세요 마녀상점' OST '그대는 모르죠' 등 새벽 감성의 발라드를 통해 이미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숨길 수 없는 실력은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이 달 초 열린 미니 콘서트는 1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소속사를 찾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송이한은 "꿈을 꿀 수 있는 것만으로 꿈만 같다"며 "음악을 통해 오랫동안 교감하고 싶다. 성공한 가수보다는 가치 있는 보컬리스트로 남기 위해 묵묵히 노래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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