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 첫방 시청률 4% 순조로운 출발
입력: 2019.11.28 08:07 / 수정: 2019.11.28 08:12
안재현(위쪽) 오연서 주연의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이 지난 27일 처음 방송됐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 캡처
안재현(위쪽) 오연서 주연의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이 지난 27일 처음 방송됐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 캡처

안재현 논란에 드라마도 관심?

[더팩트|박슬기 기자] 안재현의 논란 때문이었을까. '하자있는 인간들'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처음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은 전국기준으로 1부 3.2%, 2부 4%를 기록했다. 지난주 1부 2.6%, 2부 3.6%로 종영한 '어쩌다 발견한 하루'보다 상승한 수치다.

앞서 안재현은 지난 9월부터 아내 구혜선과 이혼 갈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과정에서 구혜선이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인 오연서와 외도를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고, 오연서는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을 했다. 이처럼 여러 논란을 겪은 '하자있는 인간들'이지만 첫 방송부터 꽤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꽃미남' 이강우(안재현 분)과 그의 첫사랑 주서연(오연서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과거 이강우는 어린시절 설사병과 고도비만으로 놀림을 받은 아픔이 있었다. 이 때문에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후 그는 심리상담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한다. 그 원인과 마주하라"는 진단을 받았다.

안재현은 어린시절 트라우마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인물이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 캡처
안재현은 어린시절 트라우마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인물이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 캡처

이강우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자신을 놀렸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기로 다짐했다. 그 장소는 중학교 동창회였고, 첫사링었던 주서연도 만나게 됐다. 살을 빼고 외모에 자신감을 얻은 그는 주서연에게 "나 이강우인데 넌 누구? 얼굴이 잘 기억 안 나네"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주서연은 "너 이강우라며. 나 네 첫사랑인데?"라고 받아쳐 그를 당황하게 했다.

과거 이강우는 못생긴 외모로 주서연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바 있다. 그는 순간 주서연을 기억했다. 하지만 갑자기 배에 신호가 오면서 긴장감에 휩싸였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오연서 분)와 외모 집착증 남자(안재현 분)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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