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구하라, 서울 근교 추모공원에 안치[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고(故) 구하라가 영면한다.
27일 오전 6시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구하라의 발인이 비공개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 구하라는 서울 근교에 있는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 9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현장 거실 탁자 위에서 고인이 직접 쓴 짧은 메모를 발견했다. 해당 메모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유족의 진술 등을 통해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부검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카라 해체 후 그는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솔로 활동을 펼쳤다. 지난 13일에는 일본에서 새 싱글 '미드나이트 퀸(Midnight Queen)'을 발표했다. 14일부터 19일까지는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도쿄에서 '하라 제프 투어 2019 ~헬로~(HARA Zepp Tour 2019 ~HELLO~)'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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