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높은 장벽을 허물겠다. " 유쾌한 오케스트라 지휘 퍼포머로 나선 김현철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클래식음악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
12월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미리 Merry Christmas'
[더팩트|강일홍 기자] "클래식의 높은 장벽을 허물겠다. 웃음과 감동의 따뜻한 연말을 만들겠다." 개그맨 김현철은 클래식 전도사다. 특유의 코믹한 제스처로 주목받는 클래식 퍼포머다.
김현철이 박장대소 클래식 음악회를 갖고 직접 지휘봉을 잡는다. 오는 12월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갖는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미리 Merry Christmas'에서다.
김현철은 방송을 통해 '유쾌한 오케스트라' 이미지로 종종 주목을 끌었다. 그동안 지방 소도시 중심 초청공연을 주로 해왔다. 이번 무대는 공연지방에서부터 입소문이 나면서 수도권으로 역주행한 첫 무대다.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는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2019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공연문화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쇼당이엔티 제공 |
"수많은 지인들이 저더러 지휘 퍼포머가 된 후 표정이 훨씬 더 좋아졌다고들 해요. 아마도 늘 음악과 함께 해서겠죠. 클래식음악회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지휘 퍼포머 활동을 하면서 덕분에 저도 행복과 보람을 만끽합니다."
그는 또 "어렵다고 생각하는 클래식음악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면서 "유쾌하고 재밌는 무대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즐겼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는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2019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공연문화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연주회는 롯데콘서트홀과의 협의로 특별히 3세 이상 아이들도 보호자와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미취학 아동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유쾌한 시간을 맘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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