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 김한길-최명길 '길길이 산다'서 행복한 일상
입력: 2019.11.25 22:14 / 수정: 2019.11.25 22:16
25일 첫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이하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길길 부부 김한길 최명길 부부와 두 아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명길 인스타그램 캡쳐
25일 첫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이하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길길 부부' 김한길 최명길 부부와 두 아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명길 인스타그램 캡쳐

"내가 건강이 좋아졌는데 왜 당신 때문이라고 그러지?"

[더팩트|강일홍 기자] 25일 첫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이하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길길 부부' 김한길 최명길 부부와 두 아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2017년 10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온 김한길 전 장관의 다시 건강해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잉꼬 부부'로 유명한 이 부부가 함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부가 산책을 나선 뒤 만난 한 이웃이 "건강은 좀 어떠세요? 이렇게 산책도 나오고 사모님 덕분에 그렇죠"라고 묻자 김한길은 "맞아요, 건강 많이 좋아졌어요"라고 답한 뒤 "그러지?"라며 동행한 최명길에게 되물으며 행복함을 만끽했다.

'길길이 다시 산다'는 삶에서 작고 소소한 것을 추구하는 '소확행'에 대한 이야기다. 24년 차 부부인 두 사람이 작고 소소한 것에서 발견되는 삶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자신만의 삶의 낙을 찾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인생의 재미를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김한길은 폐암 진단 당시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돼 4기 진단을 받아 우려를 샀지만, 신약 치료 효과로 상태가 호전돼 완치도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아내 최명길인 간병인도 따로 두지 않고 병원에 함께 머물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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