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배수지 '배가본드', 시청률 13%로 종영…시즌 2 암시?
입력: 2019.11.24 10:52 / 수정: 2019.11.24 10:52
SBS 금토 드라마 배가본드가 자체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 사진은 가수 겸 배우 배수지(왼쪽)와 이승기가 지난 9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SBS 금토 드라마 '배가본드'가 자체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 사진은 가수 겸 배우 배수지(왼쪽)와 이승기가 지난 9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배가본드'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시즌 2 기대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배우 이승기·배수지 주연의 SBS TV 금토 드라마 '배가본드'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시즌 2를 암시하는 듯한 결론으로 막을 내리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24일 SBS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배가본드' 마지막 회인 16회 1, 2, 3부 시청률은 전국 기준 각각 9.3%, 11.7%, 13.0%를 기록했다. 이는 '배가본드' 자체 최고 시청률임과 동시에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이날 순간 최고시청률은 13.61%를 찍었다.

'배가본드'는 제작비 25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제작 당시부터 주목받았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세계에 동시에 공개됐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4년여 간의 기획 시간, 1년여 간의 제작 기간, 그리고 작품이 여러분께 선보여진 3개월여 간의 시간. 정말 길고 긴 시간을 거쳐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깊은 감사를 전한다. 모쪼록 여러분들을 좋은 날 다시 만날 수 있게 된다면 우리에게도 더없는 기쁨이 될 것이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배가본드는 종영했지만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리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 SBS 배가본드 캡처
'배가본드'는 종영했지만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리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 SBS '배가본드' 캡처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에드워드 박(이경영)에 의해 불에 탈 뻔했던 차달건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우여곡절 끝에 용병이 된 내용, 그리고 달건이 세상에 뜬 걸로 믿고는 슬퍼하던 고해리(배수지)가 제시카 리(문정희)의 도움을 받아 로비스트가 되는 내용이 치밀하게 그려졌다.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키리아의 사막에서 대기중이던 차달건은 자신이 쏴야 할 목표물이 고해리임을 알고는 충격을 받아 멈칫했다. 이내 다른 용병이 그녀를 쏘려고 하자 순식간에 그는 그 용병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며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렸다.

'배가본드'는 종영했지만, 남은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후속으로는 다음 달 13일부터 남궁민·박은빈 주연의 '스토브리그'가 방송될 예정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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