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김지석 "종렬이 떠나보내기 싫었다"
입력: 2019.11.22 11:34 / 수정: 2019.11.22 11:34
배우 김지석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선화 기자
배우 김지석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선화 기자

드라마 종영 동시에 예능으로 돌아와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김지석이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연기한 강종렬과의 이별 소감을 전했다.

김지석은 22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통해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만큼은 안 끝났으면 했다"는 말에서 자신이 맡았던 강종렬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김지석은 "늘 작품을 마칠 때마다 '시원섭섭하다. 후련하다'는 말을 했지만 이번만큼은 조금 더 했으면 싶었다"고 전했다.

스타 야구선수이자 그리고 동백(공효진 분)을 미혼모로 만든 장본인. 강종렬은 다소 밉지만 짠함이 느껴지는 캐릭터였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서 매력을 보였던 김지석은 강종렬을 통해 부성애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김지석도 부성애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기억에 남는다고 뽑았다. 그는 "아들 역의 필구(김강훈 분)와 연기했던 장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부둣가에서 필구의 속마음을 처음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도 정말 슬펐다. 아빠로서 서툰 부분과 잘못들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은 "강종렬에게 '타이밍'이란 각성의 계기였다. 누구에게나 타이밍은 존재하지만 종렬이는 타이밍을 통해 진정한 아빠, 남편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다짐을 밝히고 소감을 마쳤다.

한편, 김지석은 드라마 종영 일과 같은 날에 예능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의 첫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이러한 '신기한 타이밍'에 대해 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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