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BLUE FLAME'처럼 타오른 야성미(종합)
입력: 2019.11.20 17:27 / 수정: 2019.11.20 17:27
아스트로가 20일 쇼케이스를 열고 여섯 번째 미니 앨범 BLUE FLAME를 공개했다. / 판타지오 제공
아스트로가 20일 쇼케이스를 열고 여섯 번째 미니 앨범 'BLUE FLAME'를 공개했다. / 판타지오 제공

여섯 번째 미니앨범 'BLUE FLAME' 쇼케이스 개최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아스트로의 세련된 야성미가 파란 불꽃처럼 타올랐다. 이전의 밝은 분위기와는 확실히 달랐다.

20일 오후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아스트로(ASTRO)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BLUE FLAME'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 문빈이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해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성장한 멤버들의 모습은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에 충분했다.

이날 아스트로는 기존의 밝은 분위기를 벗고 '몽환파탈'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타이틀곡 'Blue Flame'에서 가장 돋보인 점은 비주얼이었다. 아스트로는 무대의상을 세련된 수트로 선택했다. 차은우는 은색 체인을 둘러 강렬함을 더했고 진진은 쇄골이 드러나는 의상으로 섹시함을 강조했다. 포인트 안무도 파란 불꽃을 상징하는 동작으로 정했다.

MJ는 "이번 무대에서 성숙함을 표현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막내 산하는 "좋아하면 닮는다는 말이 있는데 같은 멤버인 차은우를 많이 좋아하다 보니 잘생겨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적으로는 레게와 뭄바톤 리듬이 그루브한 느낌을 강조했다. Tap, Future Bass, EDM의 사운드와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내용의 가사를 조화시켰다.

아스트로는 타이틀곡 Blue flame에서 몽환파탈의 매력을 뽐냈다. /판타지오 제공
아스트로는 타이틀곡 'Blue flame'에서 '몽환파탈'의 매력을 뽐냈다. /판타지오 제공

뮤직비디오는 지난 'All Night'에서도 연출을 맡았던 김종권이 다시 맡았다. '미녀와 야수'를 아스트로만의 이야기로 재해석한 점이 돋보인다.

MJ는 "저번 앨범이 '미녀와 야수'의 미녀가 콘셉트였다면 이번에는 야수"라고 설명했다. 진진은 "이번에 만약 음악프로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미녀와 야수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겠다"고 약속했다.

아스트로는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멤버 문빈이 건강 문제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아스트로 멤버들도 문빈에 대한 걱정을 잊지 않았다. 10개월의 공백기 동안 문빈이 개인적인 활동으로 아스트로에 이바지한 만큼 고마움도 전했다.

리더 진진은 "빈이가 활동중단에 앞서 멤버들, 회사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결정했다"며 "많이 아쉬워했지만 멤버들도 가장 중요한 것이 빈이의 건강이라는 것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항상 함께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차은우는 "문빈이 무대를 잘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완전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빈이가 건강해져 돌아올 때 반갑게 맞아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라키의 자작곡 '찬바람 불 때면'도 수록됐다. 랩을 담당했던 라키의 감성적인 가사와 댄스 리듬이 어우러진 곡이다. 라키는 "찬바람이 불 때 활동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아로하(팬 클럽 이름)가 생각난다"며 "곡을 준비하며 빨리 만나고 싶었다"고 팬사랑을 드러냈다.

아스트로는 이날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BLUE FLAME'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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