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남진 장윤정 박현빈 트리오가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크리스마스 릴레이 송년디너쇼를 갖는다. /더팩트 DB |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더팩트|강일홍 기자] 트로트계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빅스타들의 크리스마스 릴레이 송년디너쇼가 펼쳐진다. 오는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릴레이 공연을 잇는 가수 남진 장윤정 박현빈이 그 주인공이다.
가장 먼저 맏형 남진이 포문을 연다. 가요계의 '영원한 오빠' 남진은 23일 '남진 송년디너쇼'를 갖는다. 가요계 유쾌함의 대명사답게 주옥 같은 명곡과 관객을 향한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도 볼거리다.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열정을 쏟아내는 남진은 마니아 팬심을 등에 업고 늘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도 자신의 히트곡 '가슴 아프게'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미워도 다시 한번' '빈잔' '둥지' '나야 나' 등 셀 수 없는 수많은 히트곡들을 파워풀한 보이스에 담아 열창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박현빈이 바통을 이어받아 같은 무대에서 열정의 무대를 갖는다.
박현빈(왼쪽)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장윤정은 25일과 26일 이틀간 같은 장소인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장윤정의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갖는다. /더팩트 DB |
박현빈은 장윤정 이후 가장 크게 성공한 트로트 가수로 꼽히는 주역이다. 특히 불모지나 다름없는 젊은 남자 트로트가수의 탄생과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평을 듣는다. 데뷔 당시 장윤정과 같은 소속사여서 남매처럼 불리기도 했다.
이번 디너쇼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선배가수들의 주옥같은 곡을 박현빈 특유의 스타일로 선보인다. '빠라빠빠' '곤드레 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방' '대찬인생' '앗! 뜨거' '모래시계' '춘향아' 등 자신의 히트곡도 부른다.
'어머나' 열풍과 함께 성인가요계를 장악한 장윤정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장윤정의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갖는다. 장윤정은 설명이 필요없는 멀티엔터테이너답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히트곡 '초혼' '사랑아' '꽃' '첫사랑' '어머나' '애가타' '어부바' '장윤정트위스트' 등 재치 있고 맛깔스러운 진행과 함께 어깨춤이 덩실 덩실 느껴지는 흥겨운 무대로 이끈다. 3인의 크리스마스 릴레이 디너쇼에는 공연 직전 63빌딩 특급레스토랑 식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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