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자있는 인간들', 2차 티저 공개[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오연서와 안재현이 예사롭지 않은 만남을 가졌다.
MBC 제작진은 18일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도발적인 매력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오연서(주서연 역)와 안재현(이강우 역)의 개성이 담겨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꽃미남 혐오증에 걸린 주서연으로 분한 오연서는 술에 취한 듯한 얼굴로 "잘생긴 것들은 아주 지긋지긋하다고" 외치며 등장해 첫 장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나 잘생겼잖아"라고 말하는 안재현의 모습에 질색하는 것은 물론 떠올리기도 싫은 듯 크게 한숨을 내뱉으며 취한 듯 드러눕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안재현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외모 강박증과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린 이강우로 변신, 예상 밖 장소인 화장실에서 "그 여자...그 여자 때문이야"라고 분노에 찬 듯 부들부들 떠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너 키 크고 잘생겨서 싫어"라소 외치는 서연의 모습에 상태가 더욱 심각해진 듯 휴지를 거칠게 뽑아내는 그의 모습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모습을 예고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오는 27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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