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39)이 9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성형수술 후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1월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2016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한 모습. /더팩트DB |
9일 '전참시'에서 성형수술 후 안타까운 일화 공개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39)이 코 성형수술 후 겪었던 안타까운(?) 일화를 밝혔다.
9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프로필 촬영을 앞둔 신봉선은 코 성형수술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봉선은 자신의 과거 프로필 사진을 두고 "'옛날 코'일 때 찍은 거다. '실리콘 코'일 때 찍은 사진"이라며 "지금은 연골과 늑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수술했을 때 반려견이 날 못 알아보더라"며 "화장실 갔다 왔는데 저를 못 알아보고 막 짖었다"고 털어놨다.
또 신봉선은 "코 수술 후 코가 부어있을 때 일이 다 끊겼다. 인어공주처럼 코를 얻고 일을 잃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재수술에 대해서는 "사실 코를 재수술할 마음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코가 거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전현무는 "신봉선을 코 수술 후 우연히 마주친 적 있는데 너무 (코가) 뾰족했다"며 "코미디 프로그램 준비하는 줄 알고 넘어갔다"고 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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