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원과 권상우, 김성균, 우도환, 허성태, 원현준(왼쪽부터)이 지난달 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 7일 개봉한 한국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개봉한 한국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지난 8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2014년 개봉한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작품이다. 누적 관객은 38만3095명에 이른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친다. 배우 권상우, 김성균,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2위를 차지한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 '김지영'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누적 관객은 291만4688명이다.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는 '신의 한 수: 귀수편', '82년생 김지영'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75만6141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일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와 미국·영국·캐나다 애니메이션 '아담스패밀리'가 차지했다.
배우 정유미(왼쪽)와 공유가 지난 9월 30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82년생 김지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