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5번째' 허각-정은지, 팀보다 더 팀 같은
입력: 2019.11.06 05:00 / 수정: 2019.11.06 05:00
허각(오른쪽)과 정은지가 5번째 듀엣곡 이별은 늘 그렇게를 발표했다. /더팩트 DB
허각(오른쪽)과 정은지가 5번째 듀엣곡 '이별은 늘 그렇게'를 발표했다. /더팩트 DB

5번째 호흡맞춘 곡 '이별은 늘 그렇게'도 좋은 반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이쯤 되면 인기 혼성 듀오다. 허각과 정은지가 무려 5번째 호흡을 맞췄고 이 곡 역시 반응이 좋다.

허각은 지난달 31일 신곡 '이별은 늘 그렇게'를 발표했다. 에이핑크 정은지와의 듀엣곡으로, 두 사람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하모니를 이뤘다. 허각과 정은지가 왜 믿고 듣는 조합인지 보여주는 곡.

콜라보레이션이 매우 활발해졌지만 팀이 아닌 이상에야 두 가수가 두 번 이상 호흡을 맞추는 경우는 드물다. 새로운 시도를 위한 협업인데 반복되면 신선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듀엣곡을 발표하는 허각과 정은지의 행보는 그래서 더 눈길을 끈다.

'이별은 늘 그렇게'는 이별을 마주한 연인들의 숨길 수 없는 슬픈 감성을 담은 '허각표 발라드'로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이 어우러졌다. 허각표 발라드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허각과 정은지의 목소리의 케미가 가장 돋보인다.

허각과 정은지는 혼자 부른 곡들로도 이미 꽤 많은 성과들을 거뒀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듀엣곡을 발표한다는 건 그만큼 두 사람의 케미가 좋고 또 많은 이들의 두 사람의 하모니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는 성적으로도 드러났다. '이별은 늘 그렇게'는 발매 당일 멜론 일간차트 18위까지 올라갔다. 5일 오전에도 20위권이다. 아이유, MC몽, 악동뮤지션, 태연, 폴킴 등 음원강자들로 상위권이 박제돼 있다시피 한 차트에서 꽤 유의미한 성과다.

두 사람이 처음 호흡을 맞춘 건 허각이 2013년 2월 발표한 정규 1집 수록곡 '헤어질 걸 알기에'를 통해서다. 2010년 '슈퍼스타K2' 우승 후 여러 곡을 히트시키며 자리를 잡아가던 허각과 에이핑크 활동 외에도 양요섭, 서인국과의 듀엣으로 사랑받았던 정은지의 신선한 조합이었다.

이 곡은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 해 5월 두 사람은 '짧은머리'를 발표했다. 이 곡은 발표와 동시에 멜론, 엠넷 등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발표한 '이제 그만 싸우자' 역시 전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고 2016년 리메이크한 '바다'도 여러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별은 늘 그렇게'를 비롯해 두 사람이 그간 호흡을 맞춘 곡들에서 크게 변화를 주거나 새로운 시도를 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각자의 보컬이 주는 호소력과 그 두 목소리가 만났을 때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깊은 울림을 준다. 팀보다 더 팀 같은 조합이다.

허각은 오는 11월 9일, 10일 서울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콘서트 '공연각'을 앞두고 있으며, 올 연말 대구와 대전, 부산 등지에서 전국 투어까지 예고하며 음악으로 꾸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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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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