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민주가 오는 11일 서울 양재동 더 K호텔 아트홀에서 펼쳐질 '강민주, 사랑 하나 이별 둘'로 데뷔 후 30여년간 목마름으로 기다린 팬들과 만난다. /강민주 제공, 더팩트 DB |
11일 더 K호텔 아트홀 …김병찬 MC+김정택오케스트라
[더팩트|강일홍 기자] 가요계에 '봉사와 나눔'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수 강민주가 데뷔 32년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강민주는 오는 11일 서울 양재동 더 K호텔 아트홀에서 펼쳐질 '강민주, 사랑 하나 이별 둘'로 30여년간 목마름으로 기다린 팬들과 만난다.
87년 데뷔한 '여백'으로 데뷔한 강민주는 '로맨스 사랑' '회룡포' '내 사랑 연가' 등의 노래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가수 활동을 하며 평소 이웃사랑 봉사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이번 콘서트 타이틀도 97년 발표한 그의 2집 '사랑 하나 이별 둘'을 되새김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국민MC 김병찬의 진행과 김정택 단장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콘서트에는 선배가수 진성을 비롯해 박강성 등이 게스트로 출연에 자신들의 대표 히트곡을 부르고, 개그맨 배동성, 마라토너 이봉주 등이 막간 분위기 메이커로 무대에 오른다.
강민주 단독콘서트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에 기부된다. 진성 박강성, 배동성, 이봉주 등이 게스트로 재능기부 형식으로 출연한다. /콘서트 포스터 |
콘서트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에 기부될 예정이다. 게스트들도 전원 재능기부에 나선다. 강민주는 지난 8월 한중친선협회 홍보대사에 위촉된 뒤 중국 빈곤가정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2명의 수술비를 전액 지원한 바 있다.
콘서트를 일주일 가량 앞둔 강민주는 <더팩트>에 "뜻하지 않게 매우 값지고 소중한 의미를 담아서 제 첫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된 것같아 더 행복하다"면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 무대에 선뜻 동참을 약속해주신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