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공개하며 "호전 중"이라고 밝혔다. /김철민 페이스북 |
김철민 "방사선 치료 17차"
[더팩트|문수연 기자]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자력병원 방사선 치료 17차 하러 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 치료실 앞에서 마스크를 쓴 채 엄지손가락을 올리고있는 김철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철민은 "펜벤다졸 4주 차 복용.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 정상으로 나옴"이라며 건강이 호전 중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김철민은 폐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이다. /임세준 기자 |
앞서 김철민은 지난 8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로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펜벤다졸은 폐암 말기 환자인 미국 유튜버가 이 방법으로 3개월 만에 완치가 됐다고 주장하며 화제가 됐다.
김철민은 "치료가 잘 돼서 말기 암 환자들한테 마지막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펜벤다졸 복용과 병원 방사선치료, 그리고 수많은 팬들의 응원과 기도가 한데 보태져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8월 7일 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받은 뒤 폐암 4기 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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