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원중이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가 사망했다. /더팩트DB |
정원중, 교통사고로 17세 사망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정원중이 낸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활동에도 차질이 생겼다.
정원중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더팩트>에 "정원중 씨와 한 달 전 계약이 종료됐으며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교통사고 관련해 확인이 불가능하다"면서 "사망한 피해자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일간스포츠는 정원중이 지난 22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마트로 좌회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업체 직원 이 모(17) 군이 사망했다.
정원중은 불법 유턴을 해 사고를 냈다는 의혹이 일자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부인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아내와 마트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가 비보호 좌회전에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정원중이 교통사고 후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뷰티풀' 측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 /더팩트DB |
정원중은 1960년생으로 극단 '목화' 1세대 단원으로 활동했다. 영화로는 1994년 '우리 시대의 사랑'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박봉곤 가출사건', '박대박', '화산고', '마스터', '더 킹' 등에 출연했다.
또 드라마 '미스터Q', '젊은태양', '맛있는 청혼', '겨울연가',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이다.
교통사고로 인해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뷰티풀' 출연에 차질이 생겼다. 그는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며 제작진은 대책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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