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름, 깜짝 결혼 발표 "애인 없지만 날짜 잡아"
입력: 2019.10.24 07:33 / 수정: 2019.10.24 07:33
배우 한보름은 신점, 타로점을 본 후 결혼 계획을 세웠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한보름은 신점, 타로점을 본 후 결혼 계획을 세웠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한보름 "스킨스쿠버·프리다이빙·댄스 등 취미"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한보름이 솔직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보름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 계획, 취미 생활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한보름은 "내후년에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MC 김구라는 "애인 있냐"고 물었고 한보름은 "그런 건 아니고 제가 신점을 보러 갔는데 내년 여름에 만나는 분과 내후년에 결혼한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런 거 진짜 안 믿는데 우연히 현경 언니가 보러 간대서 따라갔다가 보러 갔다"며 "다음 날 타로점을 봤는데 똑같은 시기에 똑같이 (결혼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어디 갈 때마다 '내 남편인가?' 생각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보름은 다양한 취미 생활로 슬럼프를 극복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한보름은 다양한 취미 생활로 슬럼프를 극복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한보름은 스킨스쿠버, 프리 다이빙, 댄스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롱 보를 배우기 위해 크루에 들어갔다며 "사람들이 저한테 말을 잘 안 걸더라. 친구들 데리고 가기고 했는데 친구들만 친해지고 저는 또 안 친해졌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한 그는 취미 때문에 대학을 그만뒀다며 "연극영화과에 갔다가 이대로 졸업하면 데뷔가 늦어질 거 같더라. 뮤지컬을 배우고 싶었다. 재즈댄스 강사 자격증을 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진출을 노린 한보름은 중국어 새벽반 수업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사드가 터져서 그만뒀다"고 중국어를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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