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예능 다 OK...'치킨로드' 강한나의 변신
입력: 2019.10.23 00:00 / 수정: 2019.10.23 00:00
강한나는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치킨로드에 출연 중이다. /더팩트DB
강한나는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치킨로드'에 출연 중이다. /더팩트DB

강한나 "하루에 닭 13마리 먹어"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강한나가 '치킨로드'를 통해 먹방에 도전했다.

강한나는 지난 15일 처음 방송된 Olive 예능프로그램 '치킨로드'에 출연 중이다. 그동안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비친 그이기에 먹방 예능프로그램 속 강한나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강한나는 이원일 셰프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미국에서 새 메뉴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다양한 종류의 치킨을 먹으며 손님들의 기호를 분석한 그는 '미식 모범생'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강한나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 열린 '치킨로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원일 셰프와 하루에 닭만 13마리를 먹었다. 정말 잘 드시더라"며 "이 셰프와 만든 레시피가 시판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개발한 치킨 레시피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한나는 이원일 셰프와 함께 미국에 가 하루동안 13마리의 닭을 먹었다. /올리브 치킨로드 캡처
강한나는 이원일 셰프와 함께 미국에 가 하루동안 13마리의 닭을 먹었다. /올리브 '치킨로드' 캡처

강한나는 또 '치킨로드' 출연 이유에 대해 "원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했다"며 "만일 해외로 간다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치킨을 만날 수 있겠다는 호기심과 기대 때문에 흔쾌히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강한나는 이원일 세프와 한 도시에서 가장 많은 닭을 먹었을 정도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또 털털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앞서 강한나는 '런닝맨' '혼라이프 만족프로젝트-혼족어플' '크로스컨트리' 등에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치킨로드' 속 강한나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색다르게 다가오는 건 지난 8월 종영한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때문이다. 그는 극 중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분석관 한나경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를 펼쳤다. 과감한 액션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강하나는 60일, 지정생존자에서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분석관 하나경 역을 맡았다. /tvN 60일, 지정생존자 캡처
강하나는 '60일, 지정생존자'에서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분석관 하나경 역을 맡았다. /tvN '60일, 지정생존자' 캡처

강한나는 2013년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과감한 노출 장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 등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한편 강한나가 출연하는 '치킨로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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