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28일 선공개 예정이었던 수록곡 'Love poem(러브 포엠)'을 11월 1일 발표한다. /카카오M 제공 |
앨범 발표일은 추후 공개할 예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아이유가 신곡 발매일을 11월 1일로 연기했다.
아이유는 28일 선공개 예정이었던 수록곡 'Love poem(러브 포엠)'을 11월 1일 발표한다. 본 앨범의 발매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2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근황과 안부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이유는 팬카페 글을 통해 "동명의 공연을 2주 정도 앞둔 상황이라 공연의 전반적인 메시지, 셋리스트 등의 문제로 일정에 대해 스태프분들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 개인에게 시간이 아주 약간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앨범의 프로듀서로서, 공연을 만드는 가수로서의 책임감을 저 개인의 역량이 따라가지 못해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큰 기대와 설렘으로 저의 새 음악들을 기다려주신 우리 유애나에게 너무나 죄송하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다음 달 11월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서울 등 아이유 투어 콘서트 'Love, poem(러브, 포엠)'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며, 12월부터는 아시아로 영역을 확대해 대만, 싱가포르,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방콕, 자카르타 등에서 해외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다음은 아이유가 팬카페에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 유애나!
날이 부쩍 추워졌는데 잘 지내고 있어요?감기 안 걸리고 건강히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요팬미팅에서 프롬유에 글 자주 쓰기로 약속했었는데 오늘에서야 글 남겨서 미안해요 기다렸죠?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심심한 이야기들로 프롬유를 채우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유애나에게 미안한 소식을 전하러 왔어요..
11월 1일 공개 예정이었던 저의 새 앨범 Love poem의 발매 일정을 조금 뒤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동명의 공연을 2주 정도 앞둔 상황이라 공연의 전반적인 메시지, 셋리스트 등의 문제로 일정에 대해 스태프분들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 개인에게 시간이 아주 약간 필요한 것 같아요.
대신 앨범과 이번 공연에 가장 큰 유기성이 되어 준 새 앨범의 마지막 트랙 'Love poem'을 11월 1일에 다른 곡들보다 먼저 여러분께 들려 드리게 되었습니다. 원래 28일에 선공개로 드리려고 했던 곡이에요.
그만큼 이번 앨범의 주제 같은 곡이고 그 곡을 중심으로 만들게 된 앨범과 공연이라 그 노래만큼은 공연에서 꼭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앨범의 프로듀서로서, 공연을 만드는 가수로서의 책임감을 저 개인의 역량이 따라가지 못해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큰 기대와 설렘으로 저의 새 음악들을 기다려주신 우리 유애나에게 너무나 죄송합니다,
준비했던 음악들을 들려드리기까지 절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을 거라는 것과 실망스러운 공연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만큼은 꼭 약속할게요!
두서 없는 글이지만 저의 말로 사과드리고 싶어서 먼저 글 남겨요. 정말 미안하고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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