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자신의 친구 설리에게 애도의 글을 남겼다. 사진은 김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설리와의 사진. /김선아 인스타그램 |
리얼·진리상점에서 설리와 함께 출연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베테랑 배우 김선아와 동명이인인 김선아가 18일 자신의 친구 故설리(본명: 최진리)에게 애도의 글을 남겼다.
김선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와 함께 찍은 두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2012년 당시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데뷔한 김선아는 "안녕 내 전부 제일 소중한 진리야. 일어나서 정신을 차려보니깐 아직도 세상이 무너져있어"라며 "혹시나 거기도 외로운 곳일까 걱정도 많이 되고 믿어지지 않아"라고 전했다.
이어, "얼마 전에 ‘나밖에 없지?’라고 사랑스럽게 웃으면서 말한 넌데 너밖에 없는 나는 정말 심장이 너무 아파서 아픈 거 제일 싫어하는데 아무리 때려도 심장이 너무 아파"라며 "심장이 없고 싶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리가 사랑한 사람들 내가 잘 챙겨줄게 잘 지내도록 노력할게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고맙고 또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영화 ‘리얼’에서 처음 만났다. 또한, 배우 김선아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네이버TV 예능 프로그램 ‘진리상점’에도 설리와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