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또 자체 최고 기록…긴장감+시청률↑
입력: 2019.10.11 09:40 / 수정: 2019.10.11 09:40
KBS2 동백꽃 필 무렵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현재 4주 연속 시청률이 상승 중이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KBS2 '동백꽃 필 무렵'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현재 4주 연속 시청률이 상승 중이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 4주 연속 시청률 상승

[더팩트|문수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긴박해지는 전개와 함께 시청률도 치솟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은 13회 11%, 14회 13.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2회 12.9%보다 0.2%P 상승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은 1회 6.3%, 2회 7.4%로 시작하며 단번에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 6회가 10%를 넘어섰고 방송 4주 만에 1회 시청률의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동백(공효진 분)은 한 벽면을 가득 메운 까불이의 위협적인 메시지를 발견했다. 그러나 더욱 소름 돋는 사실은 따로 있었다. 범인이 바로 어제 설치한 CCTV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사각지대로만 이동한 것이었다.

하지만 동백은 "진짜 무서우면 바로 때려잡아야 되는 거더라고요"라며 까멜리아를 닫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말은 그렇게 해도 내심 두려운 듯, 두 주먹을 꼭 쥐고 있는 동백 때문에 용식(강하늘 분)은 마음 아파했고 그를 위로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난데없이 아들 필구(김강훈 분)의 학교 체육창고에 불이 났고, 혼자 까멜리아로 갔다던 아들은 동네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까불이의 경고를 본 동백이 제일 먼저 떠올린 건 필구의 안위였다. 그래서 까불이를 목격했던 "5년 전보다 더 끔찍했다"던 동백은 필구가 없어졌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했다.

다행히 필구는 강종렬(김지석 분)과 같이 있었고, 그 사실을 안 동백은 다리에 힘이 풀려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이제 옹산이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님을 직감한 동백은 결국 "나 이제 그만 센 척할래요. 나 그냥 옹산 떠날래요"라며 포기를 선언했다.

이날 에필로그에서 옹산초 화재 원인을 조사하러 나선 용식은 출처를 알 수 없는 톱밥과 신나 냄새, 모든 게 의심스러운 상황 속에서 어디서 본 듯한 초록 라이터를 발견했다. 그는 "이거를 누가 가지고 다니더라"라며 기억을 되짚었다. 이 라이터가 까불이를 잡는 중요한 단서가 될지 이목이 집중됐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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