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TV CHOSUN 일요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으로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이동률 기자 |
김새론, 극중 팔색조 도둑 役 "캐릭터 성격에 집중할 것"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아저씨'의 그 귀여웠던 소녀가 어느새 성숙한 여인의 모습이 되어 나타났다. 마냥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던 그는 이제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스무 살이 됐다. 배우 김새론의 이야기다.
김새론은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TV CHOSUN 새 일요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극본 민지형, 연출 남기훈, 이하 '레버리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은 여느 행사와 다를 것 없이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폭풍 성장'한 김새론의 모습은 제작발표회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김새론은 몸매와 어깨가 드러나는 검은색 미니원피스에 높은 하이힐을 신고 나타났다.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그의 의상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난 것이다.
김새론은 이번 드라마에서 도둑 고나별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할 예정이다.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제공 |
그는 지난 6월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에서 성인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 대학교 캠퍼스에서 막 연애를 시작하는 설렘과 친구들과 우정을 실감나게 그려 호평을 받았다. 스무살의 김새론과 안성맞춤인 작품으로, 시기적절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영화 '동네사람들' 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 '하이스쿨: 러브온' 등 학원물에 자주 등장한 터라 '연애플레이리스트'에서 맡은 대학생 역을 무난하게 잘 소화했다.
그런 그가 이번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레버리지'에서 김새론은 남자들을 한 번에 제압하는 카리스마와 대범한 면모를 가진 '걸크러시' 도둑 고나별 역을 맡은 것이다. 그동안 보여준 풋풋한 모습과 달리, 시시각각 변화하는 팔색조 매력을 뽐낼 예정이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새론은 제작발표회에서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나이에 맞게'라는 틀은 크게 씌우지 않는 편이다"라며 "고나별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성격에 집중하면 잘 표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일 포털사이트에서 누리꾼은 "새론이가 진짜 많이 컸구나. 이제 숙녀가 됐네 화이팅"(youn****) "진짜 이쁘게 컸네"(doko****) "벌써 20살. 시간 빠르네"(jinu****) "아저씨2만들자 이번엔 김새론이 아저씨를 구하는거야"(mess****) "새론이 쭉쭉 잘 컸네"(love****) "새론이가 벌써 이렇게 크다니.. 세월 빠르네"(93ad****) "요즘도 영화 채널에서 가끔 아저씨 하던데 그때 어린 새론이 보다가 지금 이렇게 큰 모습보니 이쁘게 잘 컸구나하고 생각이 든다"(naru****) "참 잘 자랐어"(sete****) "아저씨 때 꼬꼬마 새롬이 짱 귀여웠는데"(whit****)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새론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소미 역을 맡아 원빈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 '아저씨' 스틸 |
김새론이 출연하는 '레버리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 분)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뭉쳐 갚아주는 케이퍼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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