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정다은, "아는 언니"→"그만 엮어"→"사귄다"
입력: 2019.10.08 09:50 / 수정: 2019.10.08 09:50
한서희(왼쪽)와 정다은이 열애를 부인했지만 번복하며 생각보다 오래됐다고 밝혔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왼쪽)와 정다은이 열애를 부인했지만 번복하며 "생각보다 오래됐다"고 밝혔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정다은, 열애 의혹 결국 인정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얼짱' 정다은이 동성 열애를 부인했지만 번복 후 인정했다.

한서희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정다은과 열애 중이라고 인정하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 지 오래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연인 코스프레야 뭐야"라는 댓글에 "떠먹여 줘도 아니라고 한다. 대중들이"라며 답답해했다. 정다은은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래서 눈 두 번 깜빡였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달 25일 정다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과 손을 잡은 사진을 올리면서 처음 불거졌다. 정다은은 해당 사진에 한서희를 태그했고, 누리꾼들은 사진 속 네일아트가 한서희와 똑같다며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한서희는 "정다은 언니랑 아는 사이인 건 맞는데 전혀 사귀는 사이 아니다. 저 현재 5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 있다. 20살 때 알았던 언니다"라고 해명했다.

정다은이 베트남 여행 후 한서희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정다은 인스타그램
정다은이 베트남 여행 후 한서희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정다은 인스타그램

이후 두 사람은 베트남 다낭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다시 한번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한서희는 지난 5일 "정다은 언니가 사진에 저를 잘못 태그 한 이후 연락을 오랜만에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내게 됐고 지금 같이 여행 온 건 맞다"면서 "여러분들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겠으나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므로 그만 엮어달라. 다은 언니가 저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모르겠다"고 부인했다.

더불어 "정다은으로 살아가고 있고 현재 여성의 몸으로 살아가는 여성이다. 트젠(트랜스젠더)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서희는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2017년 9개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정다은은 2013년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7'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16년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10월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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