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승철, 성대 수술 후 은퇴 고민한 사연?
입력: 2019.10.07 07:23 / 수정: 2019.10.07 07:23
이승철이 미우새에 출연해 1년 전 성대 수술을 하고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SBS 미우새 방송 캡처
이승철이 '미우새'에 출연해 1년 전 성대 수술을 하고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SBS '미우새' 방송 캡처

이승철 "성대 수술 후 생각했던 음이 안 나와"

[더팩트|김희주 기자] 가수 이승철이 과거 성대 수술을 한 후 은퇴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철은 1년 전 성대 수술을 하고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하며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예전에 성대 수술 후 한 달간 말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하자 신동엽은 "그럼 말을 못 하는 동안은 어떻게 대화를 나눴냐. 필담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이승철은 "글자를 치면 읽어주는 앱이 있다. 그걸 사용해 가족끼리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후유증을 겪었던 날들도 회상했다. 이승철은 "내가 이번에 수술하고 나서 재활을 하는데 목소리가 안 나오는 거다. 생각했던 그 음이 안 나온 적은 처음이었다. 다른 음이 나오니까 좌절감이 생겨 은퇴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母벤져스'가 걱정하자 이승철은 "하지만 그걸 제어하니까 다시 옛날의 감각을 찾았다"며 현재는 완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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