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 주 연예가에 다양한 소식이 들렸다. /배정한 기자, 이동률 기자, 더팩트 DB

결혼·열애·득남...훈훈한 10월 첫째 주

[더팩트｜김희주 기자] 유난히 핑크빛으로 가득했던 10월 첫째 주였습니다.

<더팩트>의 단독 보도로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동원건설가 장손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 배우 김승현도 일반인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배우 수현은 연인이자 기업인인 차민근과의 결혼 계획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슬픈 소식도 있었네요. 이번 주에는 故 배우 최진실의 11주기 추도식이 진행돼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겨 애도를 표했습니다.

<더팩트>의 단독 보도로 박규리가 동원건설가 장손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배정한 기자

▲ 박규리

박규리(31)가 7살 연하 동원건설가 장손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난 1일 <더팩트>의 단독 보도로 박규리와 동원건설가 회장의 장손 송자호(24)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존 버거맨 전시회에서 만나 공통 관심사인 미술을 통해 호감을 느끼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규리의 소속사 더씨엔티글로벌 관계자도 이날 <더팩트>에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박규리는 시간이 나면 미술관을 다녔고 존 버거맨 전시회에서 송 씨와 인연을 맺게 됐다. 관심사가 같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만남을 이어오다가 최근 연인이 됐다"고 인정했습니다.

수현이 차민근과 오는 12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동률 기자

▲ 수현

수현이 기업인 차민근과 결혼합니다.

수현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지난 4일 <더팩트>에 "수현이 현재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분과 오는 12월 14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수현은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늘 최선을 다할 것이다. 따뜻한 응원과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수현과 차민근은 지난 8월 22일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당시 문화창고 관계자는 "수현이 현재 만나는 분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던 중 얼마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현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 대회로 데뷔했으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다크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다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차민근은 미국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전 세계로 확장한 공유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WeWork)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김승현이 일반인과 교제 중이다. /더팩트 DB

▲ 김승현

배우 김승현이 일반인과 열애 중입니다.

지난 2일 TV리포트는 김승현이 MBN '알토란' 작가와 교제 중이며 두 사람은 내년 1월 중순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김승현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비 연예인 연인과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결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김승현은 지난 1997년 잡지 '렛츠'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미혼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활동을 중단했지만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딸과 함께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장신영(왼쪽)과 강경준이 득남했다. /더팩트 Db

▲ 장신영♥강경준

배우 장신영과 강경준이 두 아이의 부모가 됐습니다.

장신영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가족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보물 정안이 동생 아리가 태어났다"고 득남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신영은 "많은 분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건강하게 태어났다. 가족분들과 모든 분의 축복과 사랑으로 잘 지내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찍는 발 도장도 찍고 신기하고 사랑스럽다. 오늘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가는 날이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사랑받는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신영, 강경준 부부는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고 5년 열애 끝에 지난해 5월 결혼했습니다. 슬하에 아들 강정안 군을 있습니다.

故 최진실의 11주기 추도 예배가 열렸다. 사진은 지난 해 10월 2일 진행된 최진실 10주기 추도식 당시 모습. /더팩트 DB

▼ 최진실

배우 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 최진실 11주기 추도 예배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 씨를 비롯해 가족, 지인들이 참석했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방송인 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 씨도 함께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1990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최진실은 1992년 MBC 드라마 '질투'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폭풍의 계절' '아파트' '별은 내 가슴에'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0년 야구선수 故 조성민과 결혼한 최진실은 슬하에 환희·준희 남매를 뒀으나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후 드라마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지만 2008년 10월 2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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