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IFF] 부산국제영화제 3일 개막...태풍 영향은?
입력: 2019.10.03 13:52 / 수정: 2019.10.03 13:52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된다. /부산국제영화제

韓 영화 100주년을 맞아 의미 더할 BIFF

[더팩트|김희주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간 성대한 축제의 장을 벌인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일정에 들어간다.

태풍 영향으로 차질이 우려됐던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예정대로 진행된다. 부산 지역이 4일 오후부터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기 때문이다. 사회는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가 맡는다. 다만 안전에 대비해 전야제 행사는 취소됐다.

배우, 감독, 제작사 관계자 등 초청 게스트들이 입장하는 레드 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공연, 개막작 상영 등으로 꾸며진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이병헌 감독, 정지우 감독, 이상근 감독, 봉만대 감독 배우 류승룡, 진선규, 이동휘, 공명, 조정석, 임윤아, 조여정, 박명훈, 정해인, 이유영, 강신일, 장혜진, 태인호, 이주영, 이준혁, 염혜란, 엑소 멤버 수호, 손현주, 서지석, 이열음, 이정현, 권율, 조진웅, 김규리, 엄정화, 배정남, 천우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에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The Horse Thieves. Roads of Time)을 비롯해 85개국 303편 영화가 초청됐다.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 소향씨어터 등 6개 극장 40여 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한국 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 특별전이 마련돼 김기영 감독 '하녀'(1960)를 비롯해 '오발탄'(1961), '바보들의 행진'(1975), '서편제'(1993), '살인의 추억'(2003), '올드보이'(2003) 등 빛나는 한국 영화 걸작 10편이 다시 관객을 찾는다.

또 '더킹:헨리 5세' 등 넷플릭스 영화 4편이 처음으로 초청됐고,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하녀'와 '살인의 추억' 등 한국 영화사를 빛낸 작품 10편도 상영된다. 특히 '더 킹-헨리 5세'의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8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9일 야외무대인사, GV 일정 등에 참여한다.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영화제는 오는 11일 오후 폐막작 '윤희에게'(감독 임대형) 상영과 12일 오전 결산 기자회견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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