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9.09.30 09:24 / 수정: 2019.09.30 09:24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지난 25일 개봉했다. 배우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곽시양, 메간폭스 등이 출연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지난 25일 개봉했다. 배우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곽시양, 메간폭스 등이 출연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위 '양자물리학' 3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김태훈)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지난 주말 동안(27일~29일) 48만 5205명을 동원, 누적 관객 68만 975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090개 스크린에서 1만 4186번 상영한 결과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된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참혹한 전쟁에 꽃다운 청춘을 바친 이들의 모습이 관객의 마음을 울리며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 양자물리학에는 배우 박해수, 김상호, 서예지 등이 출연한다.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영화 '양자물리학'에는 배우 박해수, 김상호, 서예지 등이 출연한다.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2위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이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 화타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주말동안 27만 5768명을 동원, 누적 관객 38만 7704명을 기록했다. 전국 799개 스크린에서 8221번 상영한 결과다. 신선한 줄거리와 배우들의 만남으로 호평받으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뒤를 잇는 건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다. 추석 연휴기간부터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주말동안 25만 8629명을 동원, 누적 관객 444만 2779명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손익분기점 255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어 4위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어 타임...인 할리우드'가 차지했고, 브래드 피트 주연의 5위는 '애드 아스트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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