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애쉬튼 커쳐가 데미 무어의 불륜 폭로에 반박했다. /애쉬튼 커쳐 인스타그램

애쉬튼 커쳐 "가족 때문에 참는다"

[더팩트｜문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가 전 부인 데미 무어의 폭로에 반박했다.

애쉬튼 커쳐는 2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안 좋은 말을 트위터에 올리려다가 아들, 딸, 아내를 보고 지웠다(I was about to push the button on a really snarky tweet)"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인생은 좋은 거야(Life is good)"라는 짧은 글을 덧붙였다.

이후 애쉬튼 커쳐는 "진실을 위해 내게 메세지를 보내 달라(For truth text me)"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애쉬튼 커쳐가 데미 무어의 폭로에 올린 글. /애쉬튼 커쳐 트위터

앞서 데미 무어는 지난 23일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자서전 '인사이드 아웃' 출간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애쉬튼 커쳐의 외도를 폭로하며 "내가 얼마나 잘났고 재밌을지 보여주고 싶어서 쓰리썸을 허락했다. 하지만 두 번이나 애쉬튼 커쳐와 다른 여자와 동시에 성관계를 가진 건 실수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애쉬튼 커쳐는 2010년 뉴욕 촬영 때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 제3자를 우리 관계에 끌어들였단 이유로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어느 정도 정당화했다"며 "결혼했을 때 임신했지만 6개월 만에 유산했다. 딸 이름은 채플린 레이였다"고 고백했다.

애쉬튼 커쳐(오른쪽)와 현 부인 밀라 쿠니스. /애쉬튼 커쳐 인스타그램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는 커쳐는 2005년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2011년부터 별거하기 시작했다. 이후 합의를 거쳐 2013년 이혼했다. 당시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의 불륜이 이혼 사유라고 주장했으나 애쉬튼 커쳐는 "가십지의 주장일 뿐, 나는 절대로 불륜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데미 무어는 이혼 후 약물 남용 및 거식증, 섭식 장애 등으로 재활원에서 감금 치료를 받기도 했다. 애쉬튼 커쳐는 2015년 배우 밀라 쿠니스와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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