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혜미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다운타운이엔엠 |
소속사 "짧은 생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더팩트|김희주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출신 가수 우혜미가 세상을 떠났다. 소식을 들은 가수 손승연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그를 추모하고 있다.
지난 22일 소속사 다운타운이엔엠 관계자는 "우혜미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발인은 비공개로 23일 오전 11시 진행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가수 손승연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니 먹고살기 바쁘다고 연락도 자주 못 하고 만나지도 못했던 못난 동생을 용서해. 다 같이 술 한 잔 기울이면서, 힘든 거 있으면 힘들다고 얘기하지... 그건 좀 밉다"라며 "언니는 내가 아는 가수 중 제일 독특했고, 아티스트였고, 작사 작곡도 잘하는 천생 음악인이었어. 이제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편히 쉬길 바라"라는 추모했다.
누리꾼들 또한 관련 기사에 "좋은 곳에서 원하는 음악 마음껏 하시고 편히 쉬세요"(4429****) "고생 많으셨어요. 평안하시길 기도할게요"(wooj****)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gir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nks1****) "좋은 곳 가세요. 팬이었어요. 소규모 공연장에서 파란색 운동복 입고 라이브 하시던 모습은 평생 기억하겠습니다"(ekdv****) 등 추모 댓글을 달고 있다.
우혜미는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톱4까지 진출했다. 2015년 미우(MIWOO)라는 예명으로 싱글 '못난이 인형'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그동안 'Egg'(에그) 'No One Will Save You'(노 원 윌 세이브 유) '꽃도 썩는다'를 발매했다. 지난 7월에는 미니앨범 's.s.t'(에스.에스.티)를 발표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동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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