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측 "팟캐스트 시작, 방송 복귀 의미 아냐"
입력: 2019.09.20 11:10 / 수정: 2019.09.20 11:10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김생민이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소속사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더팩트 DB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김생민이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소속사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더팩트 DB

최근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시작애 논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김생민이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방송 복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생민의 소속사 SM C&C는 20일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 관련해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팟캐스트를 오픈하게 된 만큼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영화를 사랑하고 오랜 시간 관련 일에 종사했던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 달라"며 "아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늘 죄송한 마음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생민은 지난 14일부터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를 시작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인생작으로 손 꼽히는 영화 명작을 오랜 시간 영화를 소개했던 마음으로 준비했다. 영화가 주는 감동으로 잠시나마 단비처럼 촉촉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김생민은 지난해 4월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돼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터라 팟캐스트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008년 당시 한 방송사 스태프였던 A씨는 프로그램 회식자리에서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지난해 4월 폭로했고, 김생민은 "10년 전 잘못된 행동을 했다",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김생민은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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