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영화 시장 진출...월광·사나이픽쳐스 인수
  • 박슬기 기자
  • 입력: 2019.09.18 09:14 / 수정: 2019.09.18 09:14
카카오M이 영화 제작 사업에도 발을 들이게 됐다. /카카오M 제공
카카오M이 영화 제작 사업에도 발을 들이게 됐다. /카카오M 제공

카카오M "월광·사나이픽쳐스, 최대 주주 지위 확보"[더팩트|박슬기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 M이 영화 제작 사업에 진출한다.

카카오 M은 17일 "영화사 월광과 사나이픽쳐스의 지분 인수를 했다"며 "양사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M은 스튜디오썸머와 영화사 월광의 41%, 사나이픽쳐스의 41%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사나이픽쳐스의 지분 40%를 추가로 확보했다. 카카오 M은 최종적으로 영화사 월광의 41%, 사나이픽쳐스의 81%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영화사 월광은 윤종빈 감독과 프로듀서 출신인 국수란 대표가 이끄는 제작사다. '군도: 민란의 시대' '공작' '검사외전' '보안관' '돈' 등을 제작했다. 한재덕 대표가 있는 사나이픽쳐스는 '신세계' '무뢰한' '아수라' 등 2012년 설립 이후 개성있는 작품을 제작하며 충무로에서 입지를 다진 영화제작사다.

카카오 M은 이번 인수를 통해 TV드라마와 디지털 short-form(숏폼)에 이어 영화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카오 M 관계자는 "카카오 M은 한류스타 배우 군단과 방송·디지털 콘텐츠 제작 경험을, 월광과 사나이픽쳐스는 충무로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영화 제작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각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서는 과감한 시도로 색다른 카카오 M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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