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치즈키 이소코, '신문기자' 실존 인물[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신문기자'는 '일본 언론의 상징'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그는 누굴까.
배급사 더쿱은 17일 '신문기자'에서 심은경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 모치즈키 이소코 도쿄 신문 사회부 기자에 대해 소개했다. '신문기자'는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가 쓴 동명의 저서 '신문기자'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정부 권력의 앞에서 기자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고 성장하는 과정과 아베 정권과 대립을 담은 내용이 담겼다.
이소코 기자는 2017년 '아베 정권 사학 스캔들'과 관련한 정례 회의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 40분간 거침없는 질문을 쏟아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도쿄 신문에 항의는 물론 이소코 기자가 질문하지 못하도록 전방위로 압박한 적이 있다.

또한 이소코 기자는 일본 미투 운동의 시발점으로 알려진 이토 시오리 사건 등 아베 정권에서 행해진 부도덕한 사건들에 대해 서슴지 않고 비판하며 '일본 언론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소코 기자는 지난 7월과 8월 JTBC '뉴스룸'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혐한 및 아베 정권 내 블랙리스트에 대한 언급을 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극 중 심은경은 이소코 기자를 모티브로 한 열혈 기자 요시오카 역을 맡았다. 요시오카는 국가가 숨기려 하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집념과 끈기를 보여주는 캐릭터다. 또 이 작품에는 이소코 기자가 직접 출연하기도 해 관심을 모은다.
'신문기자'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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