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박서아 실검 덕 본 브레이브걸스
입력: 2019.09.17 00:00 / 수정: 2019.09.17 00:00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컴백 소식을 전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컴백 소식을 전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브레이브걸스, 왜 갑자기 구체적 정보 없는 컴백 소식 전했나

[더팩트|박슬기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깜짝 컴백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전 멤버 박서아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뒤 알려진 소식이기 때문이다.

브레이브걸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이후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한 음악을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브레이브걸스 멤버들도 기본기를 더욱 탄탄히 다지고 음악적 성장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며 다음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브레이브걸스가 갑작스럽게 전한 컴백 소식을 두고 이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전 멤버 박서아의 덕을 보려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브레이브걸스는 그동안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했지만 컴백에 대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고 컴백을 알리는 보도자료에도 새 앨범에 대한 콘셉트와 신곡 발매 시기 등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박서아의 관심으로 노이즈 마케팅하려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포털 사이트에는 "노이즈마케팅의 대표적 사례"(boom****) "진짜 노이즈마케팅 역겹네"(wown****) "관심 없는디? 홍보기산가"(hong****) "벗방안했다고 해명하자마자 컴백준비?"(gjxo****)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엔 박서아의 벗방 해명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 유튜브 박서아TV 캡처
16일 오전엔 박서아의 '벗방' 해명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 유튜브 박서아TV 캡처

앞서 이날 오전, 브레이브걸스의 전 멤버 박서아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그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박서아는 지난 8월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서아TV'에서 "저는 XX 출신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저는 올해 1월 8일 아프리카 방송을 처음 시작했다. 아프리카 시작하기 전에 국내 어떤 플랫폼에서도 방송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박서아라는 이름이 제 본명이며 먼 훗날 배우자를 만나거나 아이를 낳았을 때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전부터 있었다"며 "얼마 전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데 저는 '벗방(벗는 방송)'을 한 적도, '몸캠'을 한 적도 없다. 태어나서 그런 일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된 박서아는 동명이인의 다른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 걸스는 2016년 박서아가 탈퇴하고 2018년 4인조로 재정비했다. 데뷔 9년 차에 들어선 브레이브 걸스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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