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요, 미스터 리', 프랑스판 만들어진다
입력: 2019.09.16 10:41 / 수정: 2019.09.16 10:41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프랑스판으로 제작된다. /NEW 제공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프랑스판으로 제작된다. /NEW 제공

프랑스 스튜디오 카날,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리메이크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가 프랑스에서 리메이크된다.

배급사 NEW는 16일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제작사 용필름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제작사이자 배급사인 스튜디오 카날과 리메이크 제작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서 Georgetta Curavale lzarn(조제타 퀴발 이잔)은 리메이크 이유에 대해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특유의 따뜻한 웃음과 감동이 프랑스 관객들에게도 사랑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리메이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하루아침에 '딸 벼락'을 맞은 철수(차승원 분)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다. 2016년 개봉한 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로 690만 관객을 동원한 이계벽 감독의 신작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11일 개봉한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개봉날부터 15일까지 누적 관객 88만 452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1위를, '타짜: 원 아이드 잭'이 2위를 차지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프랑스판을 만드는 스튜디오 카날은 '오만과 편견' '브리짓 존슨의 일기' 등 약 6000여 편의 타이틀을 보유한 프랑스 영화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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