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쇼박스 제공

'퍼펙트맨' 10월 2일 개봉

[더팩트｜박슬기 기자] 진정한 '퍼펙트맨'은 누구일까?

배급사 쇼박스는 16일 설경구, 조진웅, 허준호, 진선규, 지승현, 김사랑 등의 매력이 담긴 영화 '퍼펙트맨'(감독 설경구)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설경구는 까칠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남들보다 빨리 가는 거, 내 스타일 맞아요"라는 짧은 글에서 그의 거침없는 성격이 드러난다.

조진웅은 인생 한 방을 꿈꾸는 인물로, "똥 묻은 돈이라도 벌어가 퍼펙트하게 함 살아봐야 안 되겠나"라는 카피로 인생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그의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영화 '퍼펙트맨'에는 설경구, 조진웅, 허준호, 김사랑, 지승현, 진선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이 출연한다. /쇼박스 제공

허준호는 힘 있는 조직 보스 범도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포스터에서 그는 남다른 위엄이 돋보인다. 영기(조진웅 분)와 20년 넘게 조직 생활을 함께해온 대국 역의 진선규는 한껏 폼을 잡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번 작품에선 어떤 감초 역할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후배 건달 기태 역을 맡은 지승현은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거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날카로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변호사 은하 역을 맡은 김사랑은 장수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강한 신념과 당당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 포스터에선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나아가는 인물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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