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더무비'와 '타짜 : 원 아이드 잭'이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각각 '나쁜녀석들 : 더무비', '타짜 : 원 아이드 잭' 포스터 |
'나쁜녀석들', 이틀 연속 일별박스오피스 1위 자리 수성…누적관객 135만 명
[더팩트|이민주 기자] 추석 연휴 개봉한 영화 '나쁜녀석들: 더무비(나쁜녀석들)'과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이 연이어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녀석들과 타짜 모두 개봉 3일 차인 지난 13일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나쁜녀석들'은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다. 개봉 첫날인 11일 26만9414명을 동원하면서 일별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한 나쁜녀석들은 이튿날(12일) 전일 대비 81% 늘어난 44만2326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 자리를 빼앗았다.
반면 개봉 날(11일) 34만8704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를 기록했던 타짜는 이튿날 전일 대비 6.5% 증가한 35만3536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면서 2위로 내려 앉았다.
개봉 삼일 차까지도 이 형국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나쁜녀석들은 어제(13일)만 64만1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이틀 연속 일별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따라 나쁜녀석들의 누적관객수는 135만1914명이 됐다. 같은 날 타짜는 36만6650명의 관객을 모아 일별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으며, 누적관객수는 106만8890명이다.
일별박스오피스 3위는 13일을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49만3089명을 동원한 '힘을 내요, 미스터 리'다. 이 작품은 영화 '럭키'로 사랑을 받은 이계벽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차승원이 출연한다.
한편 '나쁜녀석들'은 동명의 드라마 '나쁜녀석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뭉친 주인공들의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손용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로 포커 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냉혹한 승부 세계를 담은 영화다. 권오광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에는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배우가 출연한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