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이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장동민은 말실수로 또 논란에 휩싸였고, 안재현과 구혜선은 시끌벅적하게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최민수는 보복 운전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동의하지 못한다고 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더팩트DB

9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

[더팩트｜박슬기 기자] 이번 한 주는 유난히 다양한 연예계 소식이 쏟아졌습니다. 열애설부터 법정 다툼, 이혼 소식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중에서도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다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팩트>가 9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 벤, 열애 중

벤(왼쪽)과 W재단 이욱 이사장이 3개월 째 열애 중이다. /벤, 이욱 인스타그램

가수 벤이 열애를 합니다. 상대는 사회기관인 W 재단의 이욱 이사장인데요. 두 사람은 석 달째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벤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측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벤이 W 재단 이욱 이사장과 최근 열애를 시작했다.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 악동뮤지션, 2년 2개월만 컴백

악동뮤지션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더팩트DB

그룹 악동뮤지션이 약 2년 2개월 만에 새 음악으로 팬들을 찾습니다. 이찬혁이 지난 5월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보이는 노래며 동생 이수현이 20대가 된 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기도 합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 블로그에 악동뮤지션의 컴백을 알리는 첫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받았습니다.

▼ 구혜선 안재현, 그리고 오연서와 김슬기

디스패치가 구혜선과 안재현이 나눈 문자를 공개하며 논란이 더 커졌다. /더팩트DB

한 부부의 싸움이 연예계를 시끌벅적하게 만들었습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은데요. 두 사람이 나눈 문자가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되면서 그 파장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디스패치의 보도를 접한 구혜선은 안재현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여배우와 염문설이 자신의 귀에 들어왔다고 폭로했습니다.

안재현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인데요. 이 작품에는 여배우 오연서, 김슬기 등이 출연합니다. 이런 이유로 오연서와 김슬기는 안재현과 논란에 휩싸였고, 오연서는 소속사를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김슬기 측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안재현은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보복 운전' 최민수 1심서 집행유예

최민수가 보복 운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더팩트DB

보복 운전 혐의를 받는 배우 최민수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최민수는 이를 인정하지 못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법이 그렇다면 그렇다고 받아들이지만 수긍하거나 동의하진 않는다"며 "법정에서 있는 그대로 말했다"고 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는 지난 4일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모욕 혐의로 기소된 최민수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는데요. 최 판사는 "피고인의 운전행위는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상당한 공포심을 안길 뿐만 아니라 후속 사고 야기의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사건의 경우 피고인의 운전행위를 차량 운전자가 미처 피하지 못해 실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법정에서 피해 차량 운전자를 탓할 뿐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도로에서 보복 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 됐습니다.

▼ 장동민,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

tvN '플레이어'에서 등장한 문제의 장면. 장동민은 하선호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있다. /tvN '플레이어' 캡처

개그맨 장동민이 미성년자 래퍼 하선호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비난을 샀습니다. 그는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에서 Mnet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했는데요. 심사위원 역을 맡은 장동민은 하선호의 랩을 들은 뒤 "(합격 목걸이) 원하냐. 나도 전화번호 원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선호가 "저 18살인데"라고 답하자 장동민은 "탈락"이라고 말했고, 이 장면은 문제가 됐습니다.

미성년자에게 수위 높은 농담을 한데다 제작진이 문제라는 것을 인지하고도 재미를 위해 방송에 내보냈기 때문입니다. 이런 논란이 한 두 번이 아닌 장동민이기에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 장혜진 강승호, 이혼

가수 전혜진이 강승호 대표와 지난 8월 이혼했다. /더팩트DB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가수 장혜진과 캔엔터테인먼트의 강승호 대표가 결혼 2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장혜진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일 "장혜진 님은 올해 8월 초 남편분(강승호 대표)과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을 결정하게 됐으며 현재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장혜진은 MBC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강 대표와 인연을 맺고 1992년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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