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역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는 어떤 모습일까

[더팩트｜박슬기 기자]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을 그린 영화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가 10월 2일 개봉한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5일 '조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재창조된 오리지널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 DC 시리즈의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 정신병원 등이 등장한다.

'조커'는 코믹스 영화로는 최초로 2019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과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스 부문에 초청됐다. 특히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8분간 기립박수를 받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극 중 조커 역을 맡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너는 여기에 없었다'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돈 워리' '그녀'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조커'에는 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로 유명한 배우 프란시스 콘로이, '데드풀2'로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재지 비츠,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브래트 컬렛이 출연한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한 남자가 '조커'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며 "코믹북의 내용이 아닌 우리만의 조커를 만들고 그 인물에 주목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