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방송은 끝났지만...'프듀X' 덕 본 연습생들
입력: 2019.09.03 15:00 / 수정: 2019.09.03 15:00
이진혁, 송유빈, 이세진, 김민규(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프듀X 출신 인물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Mnet 프로듀스 X 101 방송 캡처
이진혁, 송유빈, 이세진, 김민규(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프듀X' 출신 인물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Mnet '프로듀스 X 101' 방송 캡처

이진혁→울림 이협까지, 연습생들의 '프리 데뷔'

[더팩트|김희주 기자] Mnet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이 종영 한지도 벌써 2달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고 데뷔한 신인 그룹 X1(엑스원)은 첫 앨범으로 하프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고, 내로라하는 대형 가수도 채우기 힘들다는 고척돔에서 데뷔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을 여는 등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아쉽게 11인 안에 들지 못했지만 방영 당시 두꺼운 팬층을 확보한 연습생들도 웬만한 신인 못지않은 인기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종의 '프리 데뷔'를 선언한 이들은 각종 예능을 포함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습생 답지 않은 높은 인기로 '프듀X'의 파급력을 실감하게 한다.

프로듀스 X 101 출신 이진혁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Mnet
'프로듀스 X 101' 출신 이진혁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Mnet

'프듀X' 탈락 연습생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는 이진혁을 꼽을 수 있다. 2015년 활동명 웨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한 이진혁은 약 4년간 그룹 활동을 펼쳤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이후 전 업텐션 멤버이자 현 X1 멤버인 김우석과 '프듀X' 출연 후 재조명 받으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팬들이 아쉽게 탈락한 멤버들을 모아 데뷔를 염원하며 만들어낸 가상의 그룹 '바이나인' 멤버로도 언급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진혁은 MBC '라디오스타' MBC every1 '세빌리아의 이발사' JTBC '어서 말을 해'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고 지난달에는 개인 팬미팅 '진혁:해 T.Y.F.L'까지 전석 매진 시키는 등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세진(왼쪽), 김민규, 송유빈(오른쪽)이 프듀X 종영 후 개인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Mnet
이세진(왼쪽), 김민규, 송유빈(오른쪽)이 '프듀X' 종영 후 개인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Mnet

방영 당시 개인 팬덤을 확보하며 데뷔 순위권에도 여러 차례 진입한 김민규, 송유빈X김국헌, 이세진도 종영 후 개인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을 만났다. 특히 송유빈X김국헌은 지난달, 그동안 자신들을 아낌없이 사랑해준 팬들을 위한 팬송 'Blurry'(블러리)를 발매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 밖에도 개인 연습생이던 이협은 그룹 인피니트, 러블리즈 등이 소속된 기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지난 1일 'W 프로젝트4'의 일환으로 연습생 황윤성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이성준과 함께 신곡 '1분 1초'를 발매했다. 또한 최연소 참가자로 주목받았던 마루기획 3인방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은 오는 18일 TEEN TEEN(틴 틴)이라는 유닛 그룹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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