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상화, 결혼 징조 있었다? 다이어트에 귀화까지
입력: 2019.08.30 00:00 / 수정: 2019.08.30 00:00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가 오는 10월 12일 결혼한다. /더팩트DB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가 오는 10월 12일 결혼한다. /더팩트DB

강남·이상화, 공개 열애 끝에 10월 12일 결혼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가 결혼한다. 공개 연애 중이던 두 사람이 보였던 결혼 징조에도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29일 "강남, 이상화 씨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1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했지만 이후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서는 "여느 연인처럼 사귀는 사이지 결혼을 약속하거나 그런 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강남이15kg을 감량하고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강남 인스타그램
강남이15kg을 감량하고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강남 인스타그램

하지만 6개월 후 이들의 결혼은 현실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결혼 징조를 보여왔다며, 지난 5월 강남이 15kg을 감량한 것을 두고도 "결혼 준비 때문에 다이어트를 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강남은 지난달 12일 한국으로 귀화하기 위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설이 다시 불거졌으나 당시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귀화 이유에 대해 "결혼 등 한 가지 이유로 결정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강남은 여러 차례 방송에서 이상화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KBS2 해피투게더4,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강남은 여러 차례 방송에서 이상화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KBS2 '해피투게더4',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두 사람은 공개 연애를 하며 꾸준히 방송에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남은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이상화를 SBS '정글의 법칙'에서 만나게 됐다. 이상화가 스타라 어깨가 올라가 있을 줄 알았는데 겸손하고, 사람들에게 잘하는 모습에 반했다. 정글 다녀오고 나서 모임이 생겼다. 그 이후 자주 만나며 호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후 KBS2 '안녕하세요'에서 강남은 다시 한번 이상화를 언급하며 "너무 행복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강남은 지난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했다. 현재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금메달을 땄다. 지난해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지난 5월 무릎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은퇴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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