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세정 기자

양현석 "사실관계는 조사에서 설명하겠다"[더팩트｜문수연 기자]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양 전 대표는 29일 오전 9시 51분께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도박 자금을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마련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사실관계는 조사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며 답을 피했다.

성매매 알선과 YG 미국 법인의 회삿돈을 도박자금으로 끌어다 썼다는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경찰 조사를 통해서 자세히 설명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양 전 대표는 의혹 관련 질문에 답을 피하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정 기자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면서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조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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