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로버트 할리, 집행유예 선고 "앞으로 착하게 살 것"
입력: 2019.08.28 15:11 / 수정: 2019.08.28 15:11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항소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임영무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항소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임영무 기자

로버트 할리 "사회 위해 봉사하겠다"

[더팩트|문수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하일·61)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은 28일 오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할리의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로버트 할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3~4월 2회에 걸쳐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대중의 관심을 받는 방송인이지만 모범을 보이지 못했다"며 "다만 범행을 시인하며 반성하고 있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로버트 할리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제가 잘못했다. 앞으로 착하게 살겠다. 이번 선고 결과를 받아들이고 착하게 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 오늘 같이 왔는데 앞으로 가족들과 충실하게 살겠다. 가족을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며 살아야겠다. 죄송하다. 항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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