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성실히 조사받을 것"[더팩트|문수연 기자]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30·이승현)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승리는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승리는 "다시 한번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으며, 고개를 숙이고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말을 남겼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승리는 클럽 '버닝썬' 자금 5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와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직접 성 매수를 한 혐의도 있다.
한편, 승리의 전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오는 29일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출석하면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외에 성매매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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