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도박' 승리, 경찰 출석 "다시 한번 심려 끼쳐 죄송"
  • 문수연 기자
  • 입력: 2019.08.28 10:19 / 수정: 2019.08.28 10:19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있는 승리가 2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임세준 기자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있는 승리가 2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임세준 기자

승리 "성실히 조사받을 것"[더팩트|문수연 기자]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30·이승현)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승리는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승리는 "다시 한번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으며, 고개를 숙이고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말을 남겼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 앞서 포토라인에 서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임세준 기자
승리는 경찰 조사에 앞서 포토라인에 서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임세준 기자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승리는 클럽 '버닝썬' 자금 5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와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직접 성 매수를 한 혐의도 있다.

한편, 승리의 전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오는 29일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출석하면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외에 성매매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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