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윤상현, 명예훼손 고소 vs 시공사, 카톡 공개
입력: 2019.08.28 00:00 / 수정: 2019.08.28 00:00
배우 윤상현이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부실 공사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더팩트DB
배우 윤상현이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부실 공사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더팩트DB

윤상현 "법적으로 대응할 것"...시공사 "갑질 당했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윤상현 메이비 부부와 이들 부부의 집을 시공한 업체가 주택 부실 공사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윤상현 측은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고, A시공사는 윤상현과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상현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지난 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실 공사 논란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불거졌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장마로 집안에 빗물이 흘러들어와 피해를 입었다. 급기야 물이 넘치는 사태가 벌어졌고, 화장실에 설치한 난방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들의 집을 방문한 건축 전문가는 "방수와 배수를 다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는 이들 부부의 집을 시공한 시공사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부실 공사를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논란이 되자 A시공사 측은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게재된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집 사진을 삭제했다.

건축전문가가 윤상현의 집을 방문해 진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SBS 동상이몽2 캡처
건축전문가가 윤상현의 집을 방문해 진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이후 논란은 커졌고, A시공사는 회사 운영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보수 조치를 제안했음에도 윤상현이 이를 거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비는 2000만 원 내외로 추정되지만 윤상현은 2억4000만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론의 분위기는 싸늘했다. A시공사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26일 법무법인 에스엔의 정종채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윤상현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 추후 녹취록도 공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윤상현은 "하자보수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전문 건축사무소에 하자보수공사의뢰 및 견적 요청에 있다. 견적이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시공사는 "저희가 하자에 대해 보수를 안 해드리는 것도 아니다. 당사자인 저희에게 말씀도 없이 전문업체에 맡기셨다니 당혹스럽다"라고 답했다.

시공사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윤상현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 /에스엔 제공
시공사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윤상현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 /에스엔 제공

이어 시공사는 장문의 글을 남기며 "저희 입장에서는 조금 억지스럽기도 하고 상처가 되는 말을 들을 때도 있었지만 잔금을 받기 위해 그리고 공인이라는 위치를 감안해서 참았다"며 "저희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은 해드려서 만족하시도록 하고 싶었다"고 보냈다. 시공사 측이 윤상현의 갑질을 주장하는 부분이다. 윤상현은 "다음 주에 연락드린다"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

이같은 A시공사의 대화 내용 공개에도 윤상현 측은 "법적 대응으로 시시비비를 가릴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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