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뷰티풀 보이'서 9kg 감량한 사연
입력: 2019.08.27 10:31 / 수정: 2019.08.27 10:31
영화 뷰티풀 보이는 오는 9월에 개봉한다. /영화 뷰티풀 보이 포스터
영화 '뷰티풀 보이'는 오는 9월에 개봉한다. /영화 '뷰티풀 보이' 포스터

스티브 카렐 "티모시 샬라메 안에는 빛이 타오르고 있었다" 칭찬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영화 '뷰티풀 보이'(감독 펠릭스 반 그뢰닝엔)에서 맡은 캐릭터를 위해 9kg을 감량했다.

배급사 이수C&E는 27일 "'뷰티풀 보이'의 감독과 배우가 완성도 높은 연출과 연기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뷰티풀 보이'는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다. 동명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했으며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극중 아들 닉 셰프 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는 약물 중독에 빠져 고통스러워하는 인물의 모습을 위해 9kg을 감량했다. 워낙 마른 체형인 그는 이 작품으로 연기 인생 사상 가장 적은 몸무게를 기록했다.

아버지 역을 맡은 스티브 카렐은 티모시 샬라메에 대해 "티모시가 방에서 걸어 나왔을 때,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즉시 티모시와 유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독된 상태에서도 관객들은 그들이 사랑했던 그 멋진 아이를 볼 수 있다. 티모시 안에는 빛이 타오르고 있다"고 칭찬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극중 약물에 중독된 아들 닉 셰프 역을 맡았다. /영화 뷰티풀 보이 스틸
티모시 샬라메는 극중 약물에 중독된 아들 닉 셰프 역을 맡았다. /영화 '뷰티풀 보이' 스틸

덕분에 티모시 샬라메는 2019년 골든글로브 연기상과 영국 아카데미상, 미국 배우조합상 후보에 올랐다. 또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배우상,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 역시 영화를 연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가족 간의 조건 없는 사랑을 이야기하면서도 중독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은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인 아버지가 말도 없이 사라진 아들을 찾아 나서는 장면을 위해 15테이크 촬영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감독의 섬세한 노력이 담긴 '뷰티풀 보이'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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