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브랜드 확장+고객 경험 혁신"…빅히트의 큰 그림
입력: 2019.08.21 15:51 / 수정: 2019.08.21 15:51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열었다. 방시혁 대표는 음악 산업을 혁신하려 한다고 밝혔다. /빅히트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열었다. 방시혁 대표는 "음악 산업을 혁신하려 한다"고 밝혔다. /빅히트 제공

방시혁 "빅히트는 음악 산업을 혁신하려 한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아티스트를 통해 생성된 가치를 영속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큰 그림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2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열었다. 빅히트 방시혁, 윤석준 대표, 비엔엑스 서우석 대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빅히트의 철학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들이 밝힌 빅히트의 비전은 "음악산업 혁신"이다. 혁신을 이루기 위한 전략은 브랜드와 스토리텔링 IP(지적재산)을 활용한 사업확장 그리고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편의와 경험을 선사하는 것 두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는 음악 산업을 혁신하려 한다"며 "기존 부가가치가 생성되고 확장하는 과정에 변화를 일으켜 매출 증대 및 시장 규모를 확장시키고,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구성원과 산업종사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미션은 고객 경험 혁신과 고객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빅히트 사업부문 윤석준 대표는 고객 경험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공연 경험의 개선과 확장을 꼽고, 불편하고 불공정한 것들은 바꿔나가고 고객의 경험을 넓혀 나가면서 공연이 열리는 곳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빅히트 제공
빅히트 사업부문 윤석준 대표는 고객 경험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공연 경험의 개선과 확장'을 꼽고, "불편하고 불공정한 것들은 바꿔나가고 고객의 경험을 넓혀 나가면서 공연이 열리는 곳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빅히트 제공

빅히트 사업부문 윤석준 대표는 고객 경험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공연 경험의 개선과 확장'을 꼽고, "불편하고 불공정한 것들은 바꿔나가고 고객의 경험을 넓혀 나가면서 공연이 열리는 곳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MD를 사기 위해 줄을 서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한 'MD 구매 방식 다양화',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팬들이 보다 편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공연장 인근에 휴식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레이존 설치', 티켓 구매시 기다림과 불편함, 암표상 유입으로 인한 불공정함을 개선한 '공연 추첨제 확대'가 그 사례다.

윤 대표는 더 나아가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인근에서 단체 관람하는 '라이브 뷰잉', 휴대폰이나 PC를 통해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이고 공연 당일 앞뒤로 팝업스토어와 전시회를 운영해 공연이 열리는 곳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객 경험 혁신을 이루기 위한 중심에 플랫폼이 있다. 최근 출시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커머스 플랫폼 위플리(Weply)가 시작점이다.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의 서우석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 위버스와 위플리만 켜면 모든 게 가능한 음악 산업계의 원스톱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티켓 구매부터 티켓 구매자 확인, 공연장 이벤트 참여, MD 구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빅히트 제공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의 서우석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 위버스와 위플리만 켜면 모든 게 가능한 '음악 산업계의 원스톱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티켓 구매부터 티켓 구매자 확인, 공연장 이벤트 참여, MD 구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빅히트 제공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의 서우석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 위버스와 위플리만 켜면 모든 게 가능한 '음악 산업계의 원스톱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티켓 구매부터 티켓 구매자 확인, 공연장 이벤트 참여, MD 구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협력사와 손잡고 새로운 생태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빅히트가 그리는 음악 산업 혁신, 플랫폼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혁신을 위한 빅히트의 두 번째 미션은 브랜드 IP와 스토리텔링 IP 사업이다.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가 그리는 IP사업의 핵심은 아티스트를 통해 생성된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이를 영속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사업 영역은 음악에 한정되지 않고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이를 위해 2020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국내 유명 드라마 제작사와 방탄소년단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 제작과 함께, 넷마블과 함께하는 방탄소년단 스토리텔링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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