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동상이몽2', 지루할 틈 없는 빠른 회전율
입력: 2019.08.20 17:00 / 수정: 2019.08.20 17:00
2017년 7월 10일 처음 방송된 동상이몽2는 2년 넘게 월요일 심야 동시간대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76주 연속 시청률 1위를 하기도 했고, 지난 19일 방송분 역시 1위다. /SBS 제공
2017년 7월 10일 처음 방송된 '동상이몽2'는 2년 넘게 월요일 심야 동시간대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76주 연속 시청률 1위를 하기도 했고, 지난 19일 방송분 역시 1위다. /SBS 제공

2년여간 무려 20커플 등장,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로 인기 유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붙박이다. 그 비결은 출연자들의 빠른 회전율이다.

2017년 7월 10일 처음 방송된 '동상이몽2'는 2년 넘게 월요일 심야 동시간대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76주 연속 시청률 1위를 하기도 했고, 지난 19일 방송분 역시 1위다. 108회가 방송되는 동안 동시간대 1위를 놓친 것은 손에 꼽힌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핫한 미니시리즈가 아니라 연속극 같은 느낌"이라는 최영인 CP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진득하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찰 예능인 만큼 그 공감은 연출이 아닌 출연자들에게서 나온다. 제작진은 그 부분을 잘 파고들었다. 꾸준히 다양한 커플들을 내세웠고 그들 중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이들을 지속적으로 출연시키면서 풍성한 스토리를 만들어나갔다.

'동상이몽2'는 프로그램 론칭과 동시에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이야기로 승승장구했고 그 사이 강경준-장신영이 연인에서 부부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인기를 이어갔다. 제작진은 흥행 커플이 있을 때 다양한 부부들을 출연시키면서 끊임 없이 새로운 이야기들을 보여주려는 시도를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 김원중 곽지영 부부가 처음 등장했다. /SBS 제공
지난 19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 김원중 곽지영 부부가 처음 등장했다. /SBS 제공

올해만 해도 라이머 안현모, 정겨운 김우림, 최민수 강주은, 윤상현 메이비, 허규 신동미, 조현재 박민정, 그리고 지난 19일 방송부터 합류한 김원중 곽지영까지 7쌍의 부부가 차례로 등장했다. 그렇게 2년여 동안 총 20쌍의 부부가 출연했다.

최장수 커플은 인교진 소이현 부부로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출연하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졌고 많은 이들이 그들의 삶에 동화됐다. '동상이몽2'가 담아내고자 했던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다.

김동욱 PD는 100회 간담회 당시 "만나본 뒤 궁금한 커플, 계속해서 보고 싶은 부부를 섭외하는 게 원칙"이라며 "관찰 프로그램은 인물이 바뀌면 새롭게 시작한다. 구성보다는 새로운 인물,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인물, 소개하고 싶은 인물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동상이몽2'가 기복 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이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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