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태진아, 특별한 도전 묵직한 감동
입력: 2019.08.19 14:20 / 수정: 2019.08.19 14:20
태진아는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픽미 픽미 픽미업 아이돌로 출연했다. 그는 흔치 않은 탁성과 노련한 무대 매너 그리고 깊은 울림으로 판정단에게 큰 감동을 줬다. /진아기획 제공
태진아는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픽미 픽미 픽미업 아이돌'로 출연했다. 그는 흔치 않은 탁성과 노련한 무대 매너 그리고 깊은 울림으로 판정단에게 큰 감동을 줬다. /진아기획 제공

"나이가 더 들기 전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태진아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 깊은 울림이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태진아는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픽미 픽미 픽미업 아이돌'로 출연했다. 그는 흔치 않은 탁성과 노련한 무대 매너 그리고 깊은 울림으로 판정단에게 큰 감동을 줬다.

태진아는 2라운드 무대에서 태진아는 김종서의 '대답 없는 너'를 선곡, 가슴 절절한 슬픔의 감정을 세월의 깊이와 함께 표현해내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 노사연의 '만남'을 선곡한 그는 2라운드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시 한번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가왕트랄로피테쿠스에게 패하며 가왕 도전의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정체를 공개한 태진아는 "판정단석에 있는 후배들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나이가 더 들기 전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 이 무대에 서길 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진아의 무대가 더 특별했던 것은 트로트가수의 이미지를 깨기 위한 가요계 대선배의 도전 정신이 빛났기 때문이다. 가요계에서 큰 획을 그은 가수지만 그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은 젊은 가수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확실히 일깨워주기에 충분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쉼이 없다. 항상 열정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심을 갖게 한다"는 김구라의 말이 오롯이 와닿았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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