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구혜선 대폭 편집…안재현 발언 無
입력: 2019.08.19 09:40 / 수정: 2019.08.19 09:40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불화가 있다고 밝힌 18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SBS 제공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불화가 있다고 밝힌 18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SBS 제공

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두고 입장 차이 "남편이 변심"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으면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구혜선 분량이 대폭 축소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구혜선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안재현과 이혼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면서 논란이 일자 그와 관련된 구혜선의 발언 대부분이 편집됐다.

방송에 앞서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남편 안재환과 불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 다음 주에 남편 측에서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구혜선의 폭로로 논란이 일자 '미우새' 제작진은 "관련 내용을 당일 기사로 알게 돼 당혹스러운 입장이다. 현재 사전 녹화로 제작이 완료된 방송분을 일부 수정, 편집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구혜선 분량이 대폭 편집됐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구혜선 분량이 대폭 편집됐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얼굴이 잘생겼다", "'꽃보다 남자' 너무 잘 봤다"는 어머니들의 칭찬에 웃으며 미리 준비해온 김을 선물로 건넸다.

이어 "실물이 예쁘다는 말이 좋냐, 화면이 예쁘다는 말이 좋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실물이 더 예쁘다는 말이 듣기 좋다"고 답했다. "집에서 음식을 해 먹냐"는 물음에는 "시켜 먹는다"고 말했다. 답변에 놀란 신동엽은 "항상?"이라고 되물었고 구혜선은 "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전 녹화에서 구혜선은 안재현을 언급했지만, 방송에서 관련 발언은 모두 편집되고 리액션과 짧은 인터뷰만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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