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남편 안재현 권태기로 이혼 위기"…문자 공개
입력: 2019.08.18 10:47 / 수정: 2019.08.18 10:47
배우 안재현(왼쪽)과 구혜선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위기를 맞이했다. /더팩트 DB
배우 안재현(왼쪽)과 구혜선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위기를 맞이했다. /더팩트 DB

구혜선 "가정 지킬 것" vs 안재현 '함구'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구혜선(35)이 남편 안재현(32)과 이혼 위기란 사실을 밝혔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구혜선은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셔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됐다"며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혼 발표 시기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재현은 메시지에서 "이미 그저께 당신이 준 합의서와 언론에 올릴 글 다음 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과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혜선이 18일 자신의 SNS에 안재현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하지만,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현재 구헤선 SNS 계정에 메시지 내용은 삭제된 상태다. /구혜선 SNS 캡처
구혜선이 18일 자신의 SNS에 안재현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하지만,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현재 구헤선 SNS 계정에 메시지 내용은 삭제된 상태다. /구혜선 SNS 캡처

그러자 구혜선은 "다음 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라고 답했고 여기에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 지금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 어머니는 내가 통화 안 드린 것도 아니고"라고 되물었다.

구혜선은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 달라.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니"라고 남긴 마지막 메시지도 공개했다.

구혜선·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같은 날 "해당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키워갔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과 2016년 5월 결혼했다. 2017년 tvN '신혼일기'를 통해 행복한 부부생활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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